예수의 나라 vs 헤롯의 나라

cns21st
cns21st · 신학으로 세상 보려는 목사
2024/03/08
헤롯의 나라(마가복음 6장 14-29절)
예수의 제자 파송 이야기 다음에 이어지는 내용이 헤롯 안티파스가 세례요한을 참수하는 내용이다. 예수의 명성이 자자해지자 헤롯은 자신이 죽인 요한의 부활로 생각하고 두려워한다. 백성을 억압하는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고, 돈을 의지하지 않는 예수와 제자들과 다른 정치를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헤롯은 동생 빌립의 아내와 결혼한 부도덕한 지도자였다. 그는 세례요한을 불편해 하면서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여겼다. 하지만 헤로디아의 말에 휘둘렸다. 백성을 위해 소신있게 통치를 해야 하는 왕이 막후의 여인에게 조종당하는 분봉왕(꼭두각시)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자존심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 헤롯은 자기 자존심을 위해 하나님의 사람을 죽이는 어리석은 행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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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의 눈으로 인간, 세상사를 이야기하고 싶은, 젊지 않으나 젊게 살고자 하는 젊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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