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6/18
 
어제 2년 전에 산 집을 팔았다. 
상승장 꼭지에 사서 하락장에 팔았다. 
큰 손실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매도를 하기로 했다. 물론 가슴이 아프지만 어쩔 수가 없다. 
실패를 겸허히 받아서 들어야 한다. 
지나간 것에 집착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에 올 기회를 잡을 궁리를 해야겠다. 
전보다 실패에 대해 담대해졌음에 감사한다. 
세상이 쉽지 않다는 사실에 겸손함을 배운다. 
만약 내가 투자에 성공했다면 난 아마 오만하고 거만해졌을 것 같다. 
지금은 작은 것에도 감사한다. 
내가 건강함에… 
일할 수 있음에… 
살아있음에… 
이런 것에도 난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이 경험을 글로 한번 써 보고 싶다. 
인간의 탐욕에 대해서 말이다. 
나의 삶이 끝나지 않았음에 나에게 또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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