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동별곡에 '~하고 싶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저 기운을 흩어내어 인재를 만들고 싶구나.
비로봉 꼭대기가 나오기 전이다. '~고 싶구나' 원문은 '~고쟈'다.
이리 좋은 세계 남들에게 다 보이고 싶구나.
달이 뜨는 바다 풍경이다. '~ 다 보이고 싶구나' 원문은 '~다 뵈고쟈'다.
한강의 목멱(남산)에 닿게 하고 싶구나.
'닿게 하고 싶구나' 원문은 '다히고쟈'다.
(2)
관동별곡의 '~고쟈' 표현은 서동요에는 '~고'로 나온다.
밤에 숫원앙을 안고 가다
암원앙(선화공주)은 숫원앙(서동)을 안고 싶어 가는 이야기다. 기존연구에 '알'로 해석하는 '鴛'(원앙 원) 이체자가 서동요에 쓰였다. '새 조鳥'가 빠진 한자다.
서동요의 '안고'는 '안고쟈'에서 '~쟈'가 없는 형태로 현대국어에 보이는 '~고'와는 다르다. 현...
관동별곡에 '~하고 싶다'라는 표현이 나온다.
저 기운을 흩어내어 인재를 만들고 싶구나.
비로봉 꼭대기가 나오기 전이다. '~고 싶구나' 원문은 '~고쟈'다.
이리 좋은 세계 남들에게 다 보이고 싶구나.
달이 뜨는 바다 풍경이다. '~ 다 보이고 싶구나' 원문은 '~다 뵈고쟈'다.
한강의 목멱(남산)에 닿게 하고 싶구나.
'닿게 하고 싶구나' 원문은 '다히고쟈'다.
(2)
관동별곡의 '~고쟈' 표현은 서동요에는 '~고'로 나온다.
밤에 숫원앙을 안고 가다
암원앙(선화공주)은 숫원앙(서동)을 안고 싶어 가는 이야기다. 기존연구에 '알'로 해석하는 '鴛'(원앙 원) 이체자가 서동요에 쓰였다. '새 조鳥'가 빠진 한자다.
서동요의 '안고'는 '안고쟈'에서 '~쟈'가 없는 형태로 현대국어에 보이는 '~고'와는 다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