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로 만난 알폰스 무하

쥬디샘
쥬디샘 · 누구에게든 공평한 세상을 바래요
2023/05/09
출처: By 쥬디샘

미술에는 문외한이라 잘 모른 상태에서 화려한 칼라감이 좋아서 선택한 전시회다. 가기 전 미리 작가에 대하여 공부하려다가 그냥 내 마음속 느낌대로 접해 보려는 생각이었다. 아직 미디어아트를 많이는 접해보지 않아 익숙지는 않지만 나름 그 분위기에 빠져 황홀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대 성공인 셈이다.

전시는 롯데백화점이 본점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인 '그라운드 시소 명동'에서 진행하고 5월 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에서 사전 예매한 고객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알폰스 무하:더 골든 에이지'는 아르누보의 거장이자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 알폰스 무하의 인생과 그가 남긴 소중한 명작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구현했다.

만 34세이던 1894년 크리스마스에 무하는 휴가를 떠난 친구를 대신해서 인쇄소에서 교정보는 일을 대신하고 있었다. 이 인쇄소는 당시 프랑스 최고의 연극배우였던 사라 베르나르가 감독하고 출연한 연극 '지스몬다' 광고 포스터 제작을 맡았는데 연휴인 크리스마스가 있어 인쇄소 운영자는 연극 개막일이 1월 4일이라 마음은 급한데 직원들이 다 휴가 중이었기 때문에 인쇄소에 와있던 무하에게 광고 포스터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무하는 석판화 일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할 수 있다고 대답하고 극장으로 가 리허설 중인 연극 무대를 보며 스케치한 후 인쇄소 운영자도 휴가를 떠난 사이 석판화를 만들어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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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도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을 일도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마인드 힐링 강의와 명상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구조 속의 편견을 깨려고 노력하지만 소수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함께 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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