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 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3/27
네이버 고동- 내가 잡은 고동하고 똑같다.
고동 네~시댁에서 내 별명이다.

 나는 가만히 있지를 못 하는 이상한 성격이 내 안에 있다.

어디 놀러 갈 일이 생겨도 뭔가를 잡던지, 아니면 뭔가를 캐던디, 아니면 뭔가를 뜯던지, 생산적인 것이 뒤에 있으면 가고, 그냥 마시고 먹고 놀기만 하면 가기 싫으니 내가 생각해도 뭔가 모순적인 부분이 있다.
나는 놀면서도 뭔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좋다.

그 작년 까지 만 해도 혼자 일 년에 두 번 정도 내려 갔다.
 시댁에 가서도, 그 성질은 어디 가지 않는다.

시댁에 도착하면 어머니 집 좀 치우고 냉장고 청소를 한다.
그리고는 조그만 양동이 하나를 들고 장화를 신고 바다에 간다.
나는 바다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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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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