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6/12
날이 밝아 눈을 떴어.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를 보러갔지.

다행히 좋은 자리를 앉을 수 있었어.

 
침묵 속에서 정적이 흘렀어. 광고가 막 끝났거든.

대부분 사람들은 이 순간에 조용해 지지.

에어컨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고

서서히 화면이 밝아지더니 영화가 시작됐어.

 
장면 하나 하나를 집중해서 보았어.

동석이형의 펀치가 어찌 쎄던지

건달 같은 악당들이 힘 못쓰고 나가 떨어지더라.

과연 우리 동석이형 파워의 끝은 어딜까?
 

꽃으로도 사람 때리면 안되지만, 악당 잡아야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흐르더니 반전이 있더라?

꼽사리인줄만 알았던 조연들이 힘을 보태준 덕에

고생했지만 간신히 해결했지 뭐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었던 거지.

어찌 되었든 나름 괜찮은 영화였어.

다만 아쉬웠던 건 엄청 큰 일본도를 들고서

닌자 마냥 휘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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