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가족
흔한가족 · 흔한 가족
2021/11/21
전 타국이 아닌 같은 대한민국에서도 처음 제주도라는 땅에 왔을 때 많이 힘들었어요. 제겐 어쩌면 그 시기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때가 아니었나 싶어요. 제가 이렇게 제주에서 계속 살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그런 시기 였다고 생각해요. 타국이나 타지역 특히 날 아는 지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 큰 것 같아요.  여기에도 외국인이 많아요. 제가 한의원 근무하다보니 간간히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분들이 치료 받으러 오신답니다. 그럼 껌이나 과자같은 게 있으면 하나라도 챙겨주는데, 엄청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기억에 남는 한분은 베트남분이셨는데, 과자 조금씩 챙겨드렸더니, 나중엔 요플레 빵 이런 음식을 직접 만들어 갔다주시더라구요. 이젠 고향에 가셨는데 가실때 인사하시고 가시면서 눈시울이 붉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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