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02/07
맞아요. 손바닥도  있는데 왜 하필 뺨을...  여학교에서는 왠만하면 뺨이나 종아리는 때리지 않는게 불문율인데 참 경우없고 잔인한 체육선생이군요
저도 가르마를 탔다는 이유로 많이 맞은 기억이 납니다.  1학년은 가르마없이 앞머리를 이마 위에 가지런히 자르고 2학년부터 가르마도 타고 앞머리를 길러 핀을 꽂았거든요 앞머리가 조금 길면서 저절로 가르마가 생긴건데 지나가던 가정선생이 냅다 머리를 이리저리 때리며 건방지게 가르마를 탔다고...
그게 그렇게 맞을 일입니까.
친한 친구도 보고있는 상황이라 너무 창피했던 기억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옛날 선생들은 왜 그렇게 무자비했는지 모르겠어요.  맞아도 억울하지 않는 상황이면 가슴에 못이 박히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때리더라도 부위를 가려서 때리는 기본 예의는 좀 지켜주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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