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나온 그 여자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2/01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총천연색의 꿈을 꾸었다. 
아는 어떤 여자가 등장했다. 
내가 많이 신경을 쓰는 사람이긴 했지만 꿈에 나올지는 몰랐다. 
사실 신경 많이 쓰다가 내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기분이라 요즘은 관심을 끄고 있었다. 
꿈을 꾸면서도 내내 왜 이 여자가 나왔을까? 생각하면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녀는 나에게 친절했고 상냥했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마냥 좋아할 수 없었다. 
그게 질투인지 시기인지 잘 모르겠다. 
나와는 다른 사람이고 가치관이나 철학적 면에서 차이점을 보이다. 
한편으로 지지하지만 묘한 이질감과 거부감도 동시에 든다. 
이런 찌질한 감정을 지닌 내가 참 한심해 보이기도 하고 이게 나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실 왜 그런지 나는 분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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