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1/19
연하일휘님의 글을 읽으면 저도 모르게 이어쓰기를 누르게 됩니다. 가만히 마음을 간지럽히는 무언가가 있어요. 이런 늦은 밤에 딱 좋은 글, 그럼 나는 어떨까? 생각해 보게 하는 글입니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며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셨네요.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강아지가 열두 살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슬픔이 몰려왔던 기분을 알 것만 같아요. 저 또한 반려견 두 마리와 이별을 겪었거든요. 두 번째라고 해서 신께서 감정을 무뎌지게 해 준다거나, 슬픔을 깎아주지는 않더라고요? 아마 그토록 슬프게 눈물을 흘리는 것이 보내는 동물에 대한 예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언젠가는 마주하게 되겠지만 오지 않는 순간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자고요. ^^

동백꽃 사진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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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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