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5
마당에 봉숭아가 무데기로 피었다 지고 있습니다
봉숭아를 보면, 애들 어릴때 손톱에 봉숭아 감아 주고 아침에 풀면 쭈글쭈글해 진 손가락을 보며 엄마, 손이 늙었어...
하던 생각이 납니다
봉숭아꽃에 백반을 섞어 손톱에 얹으면 물이든다는 건 누가 처음 알아 낸 것일까요 참 신기합니다
소박하고 생명력 있는 우리나라 토종꽃 봉숭아.
정말 노래가사처럼 손 대면 톡하고 터져 씨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봉숭아.
지금은 봉숭아가 밭을 이루어도 꽃을 딸 생각을 안 합니다
이제 씨도 안 받을 생각입니다
그냥 놔둬도 저절로 씨가 떨어져 또 밭을 이룰테니까요
누가 봉숭아물 들인다 하면 이제 다이소에서 구입하라고 해야겠군요. 밤새 싸매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봉숭아가 점점 천대를 받는 것 같아 조금 서글픕니다
봉숭아를 보면, 애들 어릴때 손톱에 봉숭아 감아 주고 아침에 풀면 쭈글쭈글해 진 손가락을 보며 엄마, 손이 늙었어...
하던 생각이 납니다
봉숭아꽃에 백반을 섞어 손톱에 얹으면 물이든다는 건 누가 처음 알아 낸 것일까요 참 신기합니다
소박하고 생명력 있는 우리나라 토종꽃 봉숭아.
정말 노래가사처럼 손 대면 톡하고 터져 씨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봉숭아.
지금은 봉숭아가 밭을 이루어도 꽃을 딸 생각을 안 합니다
이제 씨도 안 받을 생각입니다
그냥 놔둬도 저절로 씨가 떨어져 또 밭을 이룰테니까요
누가 봉숭아물 들인다 하면 이제 다이소에서 구입하라고 해야겠군요. 밤새 싸매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봉숭아가 점점 천대를 받는 것 같아 조금 서글픕니다
진영님 마당에는 이리 많은 봉숭아꽃이 피었군요~작년부터 봉숭아물들이려고 여기저기 찾아 헤맸는데 안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만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는 풍습이 있던데 사람들도 이제는 다들 바쁘고 봉숭아물 들일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ㅠ
다이소에서 파는 키트도 있지만 저는 전통방식의 봉숭아물들이기가 훨씬 좋습니다.
덕분에 예쁜 봉숭아꽃도 보고 넘 감사해요^^
봉숭아도 크니까 줄기가 굵어지던데요 아주 나무 수준으로요
그리고 꽃도 많이 피구요
북메님은 조금 다른 종자가 아닐까요 4촌 이라든가... ㅋ 꽃이 거의 안 열린다면...
안국동에 수업을 갔다가, 봉숭아 씨를 왕창 얻었어요. 그걸 작년부터 집 근처 화단에 이리저리 뿌렸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게 얘들은 몸통이 거의 나무 수준으로 굻어지네요! 제가 아는 봉숭아는 진영님 사진처럼 가느다란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가장 굵은 몸통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더 굵습니다. 아주 풍성하게 잎은 나는데 꽃은 또 거의 안 열려요! 뭘까요? @@
봉숭아도 크니까 줄기가 굵어지던데요 아주 나무 수준으로요
그리고 꽃도 많이 피구요
북메님은 조금 다른 종자가 아닐까요 4촌 이라든가... ㅋ 꽃이 거의 안 열린다면...
안국동에 수업을 갔다가, 봉숭아 씨를 왕창 얻었어요. 그걸 작년부터 집 근처 화단에 이리저리 뿌렸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게 얘들은 몸통이 거의 나무 수준으로 굻어지네요! 제가 아는 봉숭아는 진영님 사진처럼 가느다란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가장 굵은 몸통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더 굵습니다. 아주 풍성하게 잎은 나는데 꽃은 또 거의 안 열려요! 뭘까요? @@
진영님 마당에는 이리 많은 봉숭아꽃이 피었군요~작년부터 봉숭아물들이려고 여기저기 찾아 헤맸는데 안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만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는 풍습이 있던데 사람들도 이제는 다들 바쁘고 봉숭아물 들일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 같아요ㅠ
다이소에서 파는 키트도 있지만 저는 전통방식의 봉숭아물들이기가 훨씬 좋습니다.
덕분에 예쁜 봉숭아꽃도 보고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