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7/18
계단에서 슬라이딩, 바보, 201번째!!
아침에 비가 그친듯 싶어 신나게 강아지 목줄 매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며, 앗. 미끄러지나 싶더니만, 주르륵 슬라이딩을 한 번 해버렸네요. 신난 강아지를 두고 집에 돌아갈 수는 없어 아야아...하며 산책을 시작 했는데, 유독 아프던 발목을 보니.. 하하하...피가 나고 있네요...왠지 너무 아프더라.. 그대로 돌아다녔다간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까 싶어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파요...물로 씻어내고 알콜솜으로 소독하려는데 정말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다가 포기하고 물로만 몇 번 더 헹구기...연고 바르기... 책상 앞에 앉아 얼룩소에 글을 쓰고 싶었는데, 앉은뱅이 책상이다보니 앉기에는 죄다 연고를 퍼트려놓을 기세라 스며들때까지 기다렸네요...여름이라 거즈를 함부로 붙여놓기에는 오히려 덧날까 싶고...ㅠㅠ 다른쪽 허벅지는 멍이 들고, 순간적으로 붙잡은 난간에 긁히며 팔에는 빯갛게 자국이 남아있고. 난간을 잡은 덕인지 허리를 계단에 박지는 않았어요..근...
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7/18
답글: 계단에서 슬라이딩, 바보, 201번째!!
생활/사건사고+7
많이 아프죠? 어떡해...
수건 물에 담궜다가 꼬옥 짜서 냉동실에 넣어 뒀다가 일단 찜질해봐요 이따 출근하면서 약국들러서 파스랑 안아픈 거품처럼 나오는 소독약도 하나 사구요 흉터안생기게...
201번째 넘어졌단 소린줄 알고..
으그그 넘어지면서도 아 이걸로 오늘 글쓰면 되겠구나 생각했다니..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지금은 놀라서  모르겠지만 오늘지나면 안넘어 지려고 애쓴 기념으로 아파올 수도 있으니몸 잘 챙깁시다 
고마워요 그만하길 ....
아하 비두 개었구 뭉뭉이 산책시키고 얼른 밥먹어야지 글은 또 뭐쓰지 하며 걷는것에 신경 않쓰다 그랬을꺼야 
다른곳도 잘 살펴봐요 그대몸이 그대것만은 아니란거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다른데 아픈데 없나 잘 살피구요
바보까진 아니고 멍청한걸로 종결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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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흔적
언제나 겨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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