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5
'신과 함께'라는 영화를 봤지만, 그 시작이 제주도 신화, '본풀이'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인지는 전혀 몰랐네요. 오호~~드라마나 영화, 소설, 만화의 소재가 다양한 줄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신과 함께'가 제주도 신화의 원형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아는 것 만으로도 흥미롭네요!!( *˘╰╯˘*)
개인적으론 사주나 그런 비슷한 류에는 흥미가 없지만, 뭐랄까,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입춘굿 놀이가 많은 이들에겐 한 해의 무탈을 바라는 동시에 각자 만의 희망을 품는 행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현대에 사는 우리는 그저 상상으로 짐작할 뿐이지만, 우리가 선사 시대라 부르는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갔을까...추정해보면, 당연히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무서움과 동시에 경외심이 당시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깔려있을 거 같아요. 그러한 어찌할 수 없는 존재에 우리는 두려워하면서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양가감정(兩價感情)'...
개인적으론 사주나 그런 비슷한 류에는 흥미가 없지만, 뭐랄까,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입춘굿 놀이가 많은 이들에겐 한 해의 무탈을 바라는 동시에 각자 만의 희망을 품는 행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현대에 사는 우리는 그저 상상으로 짐작할 뿐이지만, 우리가 선사 시대라 부르는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갔을까...추정해보면, 당연히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무서움과 동시에 경외심이 당시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깔려있을 거 같아요. 그러한 어찌할 수 없는 존재에 우리는 두려워하면서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양가감정(兩價感情)'...
“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단순한 '굿'이나 '제사'로만 이루어진 일종의 행사가 아닌, 그 근저엔 인간의 원초적인 소망이 깔려있는, 무형적 바람의 유형적 실체화(實體化)가 바로 입춘굿 행사의 본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와! 제가 하던 생각을, 말로 표현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명쾌하게 정리를 해 주셨네요! 그렇죠. 무형적 바람의 유형적 실체화, 우리의 바람들이 쌓이고 쌓이며, 그것이 실체로 드러나게 된 것이 '굿'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제주도는 민간신앙이 꽤 깊게 박혀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 집도 특정 종교보다는 민간신앙에 따라서, 명절때는 문전제를 지내거나 조왕신에게 제를 지내곤 해요. 그리고 그런 작은 소망들이 쌓이고 쌓이며, 제를 통해서 굿을 통해서 실체화를 하면서. 그렇게 하나의 위안을 받게 되는 것이겠지요?
저는 사주를 보려고 하지는 않아요. 늘 여기저기서 내 사주를 봐와놓고는....좋지않아요...정말 좋지 않아요...ㅠㅠ안 보고 싶은데 어쩌다보니 끌려다니며 보고있네요....좋은 얘기만 듣고 싶은데 말이죠!!
늘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