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에서 11개월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2/16
내 사진

요즘 날씨가 며칠째 우중충하다.
그래서 인지 온 몸은 아프다고 아우성 이고 마음도 하늘 빛 마냥 흐리다.

오늘은 내가  얼룩소에 들어온지 만 11개월 되는 날이다.
11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들어온 얼룩소.
나의 비상구 인 이 곳에서 나는 느낀점이 많다.

나는 이 천지 하늘아래  내가 제일 힘들게 사는 것 같았다.
나 보다 힘든 사람은 없을 것 이라고, 모든 사람이 나 보다는 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였다. 나 보다 더 힘들 것 같은 사연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를 본다.
시간은 약 이다고 하지만 약이 될 수 없을 때도 있었고, 그 약이라는 시간을 견디기가 너무 고통스러울 때도 많았다.
지금은 미성년자 고용법에 어긋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7K
팔로워 417
팔로잉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