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사 연구의 중요성(거란문자의 경우)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12/30
(1)
철학사를 철학으로 삼는 학자들이 있다. 칸트는 《프롤레고메나》가 철학사 연구자 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There are scholarly men, to whom the history of philosophy (both ancient and modern) is philosophy itself; for these the present Prolegomena are not written.
《프롤레고메나》(칸트). CHICAGO, THE OPEN COURT PUBLISHING COMPANY, 1912.
https://www.gutenberg.org/cache/epub/52821/pg52821-images.html
   
(2) 
나는 관심 있는 주제1(거란문자 해독)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다. 1의 연구에 국내 유일한 연구자라고 방송에 출연해서 주장을 하는 학자2(김태경 선생님)가 있다고 지인3이 알려 왔다. 거란문자 연구 논문으로는 논문을 쓴 국내학자가 세 명 이상이나 된다. 가나다순으로는 김수현 교수, 김주원 교수, 이성규 교수가 보인다.  3이 1의 연구에 나도 있지 않느냐고 물어왔다. 2는 거란문자 연구사를 다룬 논저 2권에 거란문자 연구 번역서가 한 권 있어 거란문자 연구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2는 사재를 털어 거란문자 연구를 십수 년 간 하고 있어 존경을 받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EnNe-IcPM
 
(3)
저서를 낸 학자로는 2가 유일하니 저서 기준으로는 2의 자평이 맞다. 거란문자 해독 논저를 내는 것이 연구자 반열에 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에는 거란문자 연구서 출간을 위해서 움직여보자.

🐮 🐄 🥛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얼룩소 시작하기

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1.1K
팔로워 252
팔로잉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