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 제3장 진리의 길을 따름

하다싸
하다싸 · 묵주와 책 이야기
2023/07/23
요한복음 1장 첫머리에는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나왔다고 나옵니다. 세상의 모든 학문은 하느님께서 마련하셨습니다. 따라서 학문 또한 피조물이며, 우리가 특정 학문을 절대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넘어 맹신하는 것 또한 우상 숭배에 해당됩니다. 또, 우리는 학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도 징계나 심판 따위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참진리를 모르는 이들은 아무리 많이 읽고 쓴다고 하여도 공허하고 괴로울 따름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꽤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사람으로서(개신교였던 과거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아무리 많이 배우고 익히더라도 늘 어딘가가 부족하다고 느꼈음을 인정합니다. 

지금은 세례받은 지 3년이 넘었고 견진도 받았습니다. 저는 더 이상 그분을 벗어나 살 수 없으며, 오로지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고 싶습니다. 개신교 시절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하나님을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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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고 공부하며 가끔은 묵주도 만드는 사람입니다. 하다싸는 에스테르 왕비의 옛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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