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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3/12/18
벗어 두었던 마스크를 다시 찾아 쓴다.
도대체  이 마스크랑은 언제 이별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간절히 원해도 헤어지지 못하는 관계가 있구나. 그런 생각마저 들게한다. 하긴 마스크가 무슨 죄가 있나. 오히려 나의 고마운 조력자? 인 것을.
마스크를 대여섯 개 주변에 늘어놓고 썼다 벗었다를 되풀이하고 있다. 그런데도 어떨 땐 하나도 눈에 띄질 않아 또 새 걸 꺼내기도 하고.

두 달 이상 축농증과 알레르기로 고생을 했다. 찬바람이 코로 들어가면 통증을 이르키는 알레르기라니...
알레르기로 판단하고 약을 먹은지 오늘로 6일째. 이젠 약이 딱 한 봉지 남았다.
6일 동안 약을 먹은 결과 90%는 나은 것 같다는게 내 느낌이다.. 역시 알레르기였던게 틀림없고 옳은 진단이었다.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코와 안면 통증이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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