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신작 · 다시 글을 쓰고 싶은 엄마 얼룩커
2021/11/05
(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얘기지만) 솔직히 ' 딸같은 며느리'는 봤지만 '딸이 된 며느리'는 적어도 제 주위에서는 못찾았어요^^::
처음에 저도 그 꿈을 안꾼 건 아니에요.
근데 40대가 되니 그건 그냥 당연한 이치 같아요.

시어머니는 울 엄마처럼 몇십 년을 같이 부대끼며  '삶'을 함께 하지는 못하셨잖아요~ 내가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자라온 그 세월 속에서 함께 한 희노애락, 그 속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켜켜이 쌓아올린 가족의 히스토리는 어쩌구요? 하다못해 아직도 고치지못해 엄마에게 잔소리 듣는 내 못된(?) 습관들, 까탈스런 성격, 까다로운 식성 등등.
백밤을 같이 지새우며 얘기한들 어찌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겠어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선을 긋지도 마시구요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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