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얘기지만) 솔직히 ' 딸같은 며느리'는 봤지만 '딸이 된 며느리'는 적어도 제 주위에서는 못찾았어요^^::
처음에 저도 그 꿈을 안꾼 건 아니에요.
근데 40대가 되니 그건 그냥 당연한 이치 같아요.
시어머니는 울 엄마처럼 몇십 년을 같이 부대끼며 '삶'을 함께 하지는 못하셨잖아요~ 내가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자라온 그 세월 속에서 함께 한 희노애락, 그 속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켜켜이 쌓아올린 가족의 히스토리는 어쩌구요? 하다못해 아직도 고치지못해 엄마에게 잔소리 듣는 내 못된(?) 습관들, 까탈스런 성격, 까다로운 식성 등등.
백밤을 같이 지새우며 얘기한들 어찌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겠어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선을 긋지도 마시구요.
그냥 ...
처음에 저도 그 꿈을 안꾼 건 아니에요.
근데 40대가 되니 그건 그냥 당연한 이치 같아요.
시어머니는 울 엄마처럼 몇십 년을 같이 부대끼며 '삶'을 함께 하지는 못하셨잖아요~ 내가 태어난 날부터 지금까지 자라온 그 세월 속에서 함께 한 희노애락, 그 속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똘똘 뭉쳐 켜켜이 쌓아올린 가족의 히스토리는 어쩌구요? 하다못해 아직도 고치지못해 엄마에게 잔소리 듣는 내 못된(?) 습관들, 까탈스런 성격, 까다로운 식성 등등.
백밤을 같이 지새우며 얘기한들 어찌 다 나누고 공유할 수 있겠어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렇다고 너무 선을 긋지도 마시구요.
그냥 ...
혜영님~ 남이었던 사람들이 갑자기 남편 한사람으로 인해 모두가 갑자기 가족이 되었다는 표현이 맞네요ㅎ 선을 지키는 것, 그게 제일 어려운 일인데 혜영님은 지혜로운 며느리란 생각이 드는데요? ^^
딸같은 며느리...정말 그러면 남편도 좋아할테고 너무 이상적인 관계가 되겠죠?!
그런데..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더라구요. 관계설정이 되는 순간이
남이었다가 남편으로 인해 결혼하면서 오늘부터 가족!! 이렇게 되어서 그런지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딸도 딸 나름이겠지만 ㅎㅎㅎㅎ
저희 시부모님도 자식들보다 저를 더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해요.
속상한 이야기도 털어놓고 하시는 것을 보면..
그런데..너무 다가오시니까 제가 뒷걸음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부담이겠죠?!
왜 본인들 자식들 두고 나에게...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는 선을 유지하려 해요.
저 역시 무리해서 잘해드리려하지않고
기대없이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잘해드리고 있고
시부모님의 넋두리도 한두 소절은 듣되 길어질것 같으면
슬쩍 자리를 피해요 ㅎㅎㅎㅎ
이 또한 저도 감정소모가 되기에...
그래도 어딘가에는 이런 모습을 하고 계시는 며느리들이 있을거라 생각되요.
시댁과 며느리가 불편한 관계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여운을 남겨두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신작님 따뜻한 말한마디 너무 감사드립니다 :) 네!! 말씀처럼 한번 해보려구요 ㅎㅎ 축하도 너무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신작님 따뜻한 말한마디 너무 감사드립니다 :) 네!! 말씀처럼 한번 해보려구요 ㅎㅎ 축하도 너무 감사드려요~!!
딸같은 며느리...정말 그러면 남편도 좋아할테고 너무 이상적인 관계가 되겠죠?!
그런데..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더라구요. 관계설정이 되는 순간이
남이었다가 남편으로 인해 결혼하면서 오늘부터 가족!! 이렇게 되어서 그런지
쉬운건 아닌거 같아요.
딸도 딸 나름이겠지만 ㅎㅎㅎㅎ
저희 시부모님도 자식들보다 저를 더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해요.
속상한 이야기도 털어놓고 하시는 것을 보면..
그런데..너무 다가오시니까 제가 뒷걸음치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부담이겠죠?!
왜 본인들 자식들 두고 나에게...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저는 선을 유지하려 해요.
저 역시 무리해서 잘해드리려하지않고
기대없이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잘해드리고 있고
시부모님의 넋두리도 한두 소절은 듣되 길어질것 같으면
슬쩍 자리를 피해요 ㅎㅎㅎㅎ
이 또한 저도 감정소모가 되기에...
그래도 어딘가에는 이런 모습을 하고 계시는 며느리들이 있을거라 생각되요.
시댁과 며느리가 불편한 관계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여운을 남겨두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