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나는 딸이 될 수 있을까?
잠이들다가 깬 이 새벽 나는 또 얼룩소에다가 최근 남편과 약간의 다툼이 생긴 이슈를 꺼내볼까 한다.
남편과 나는 5년을 연애하고 올해 6월 이 코로나시국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나는 운이 좋게 100명까지는 홀 안에서 수용할 수 있을 때 결혼을 하였고 더 많은 사람들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 시댁을 말 할 것 같으면 공무원으로서 현재까지 일을 하시는 시부모님이시며 아들 한마디보다 며느리 한마디를 더 중요시 여기시고 나를 어여삐 여기시는 분들이다.
하지만 그래도 며느리가 된 입장에서 나는 친정집 보다는 시댁이 불편하다. 나에게 일을 시키거나 눈치를 주시는 일을 없지만 생판 남으로 지내다가 갑자기 가족이 되어서 그런가 싶다.
남편이 결혼하고 나서 나에게 "부모님이 딸 하나 갖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