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럽맘
투럽맘 · 전업주부의 디지털노마드세상을 꿈꾸며
2021/12/10
사랑은 "관심"인거 같아요.
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언니가 아파서 좋아하는 전복죽도 시켜주고 이마도 만져주고 이불도 덮어주니
둘째가 '엄마. 나도 아팠으면 좋겠어..그러면 엄마가 나도 만져줄꺼잖아..' 라고 말하더라구요.
항상 제 옆에 붙어있는건 둘째였는데 그 순간조차도 언니가 부러웠나봐요..

둘에게 관심을 골고루 준다고 생각하지만 첫째와 둘째에겐 항상 엄마의 사랑이 고프죠..
똑같이 사랑을 분배할수없기에 "첫째는 첫째대로 둘째는 둘째만큼 사랑한다" 라고 말해주지만 그럼에도 항상 엄마의 관심을 바란답니다..

저기 멀리서 애들만 이뻐하고 나한테는 매일 야단친다고 말하는 남편님도 계시네요..

아~ 나는 조금 관심에서 멀어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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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지내며 아이들을 키운지 10년이 지나고 어느덧 사회와 가정에서 나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얼룩소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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