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연
박희연 · 제 꿈은 세계평화입니다!
2021/11/25
저는 고3 때 사실 많이 즐거워했습니다. 가고 싶었던 대학이 과도하향이어서 수시를 넣고 빠른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남들이 수능 공부할 때 같이 붙은 친구와 영화를 보며 울고웃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에는 반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저희처럼 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반에 교사는 있지만 학습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영화를 보여주거나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자유를 주지 않는 교사에게는 핍박이 돌아왔습니다.

저는 교육의 의무를 저 스스로, 또 수능을 마친 고3 모두가 포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공부가 그렇게 얽매이는 존재여야만 하는가? 라는 안타까움도 느끼고 있습니다.

전 공부를 하면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게 싫어서 즐겁게 공부하자는 목표를 세우며 즐기는 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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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생각을 나누지 못했는데 얼룩소에서 꾸준히 글로 표현하여 멋드러지게 엮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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