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정확하게 기억도 안나긴하지만.. 우리 마눌님과 대략 10년 정도 연애하고 결혼했으니 3,650일정도 되네요.
사람은 각자 캐릭터와 가치관, 스타일이 다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첫째,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연애를 오래한 사람은 알껀데, 보통 싸우는 패턴과 내용이 일정합니다. 돈, 시간, 사소한 습관들 등. 내 마음에 안드는 것을 이렇게 고쳐달라, 혹은 이렇게 해보자고 하지만 보통 실패하게되죠. 사람은 변하지 않거든요. 난 나야 님께서 지금 여친과 싸우는 그 내용은 아마도 평생 갈껍니다. 너무 잔혹한가..
둘째, 100% 포용할 수 있으면 계속 만나세요.
한 두번이 아닌 반복적인 다툼은 서로를 지치게 합니다. ...
아니 매니악님 이 타이밍에 이런 댓글은 뭔가 이곳저곳을 동시다발적으로 탐방(?) 하시는 듯한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ㅋㅋ
어디 새로운 동방이라도 생겼나요ㅋ
매니악님께서도 요즘 다운되신 것 같던데..
여긴 치유소이지 않았었나요 ㅋ 권태기인가..
아니 쎄투님은 저런 무서운 말을 하신대요. 그잖아도 우리 모두 아직도 후달리는구만요. @@ 우리 동방원들끼리 손깍지 끼고 버티기로 한 거 안 잊으셨쥬? 나는 아직도 손에 땀나게 잡고 있는데 그러기 있기? 없기?
당연히 아프죠! 가지마요! 보상때문에 모였지만 보상을 뛰어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돈이 걸린 문제에 쿨한 사람은 별로 없죠. 그래도 돈보다 더 큰 걸 함께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 이렇게 착한 공간이 또 있을까요. 전 여전히 한 명 한 명의 선한 노력이 결실이 될 수 있다고 바보처럼 믿어요.
같이 아파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잡시다. 내일은 좀비되면 안돼요. 월요일이니;:
현안님이 미혜님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이 아팠고, 크고 작은 상처들을 지속적으로 받다보면 어느 누구든 하나 둘 떠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좀 착잡합니다.
저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덜 받고, 함께 웃었으면 좋겠어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남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깐.
이러다가 제가 먼저 사라져버릴수도 ::
내가 떠가가도 현안님 마음 아프시려나! 쓸때없이 이런 것도 궁금합니다
쎄트님 댓글에 대한 댓글을 여기에 남깁니다. 에너자이저라는 표현 싫지 않았어요. 실제로 그런 일주일을 보냈고요. 심지어 팔에 무리가 왔으니까요;;
아까 미혜님 관련 글을 쓰면서는 또 눈물이 나더라고요. 상처는 상처였던 모양이에요. 나아지겠죠. 제 능력 밖의 일이었는데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한 제 착오도 있는 것 같아요. 사람 속을 모르는데 아는 척 했으니까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죄책감은 느끼지 않으시길. 전 또 금방 나아질 거예요.
와 되게 전문적인 말씀과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그집,꽃님 안녕하세요
댓글이 가슴을 시리게하네요. 저도 말은 이렇게하지만 자주 싸우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단순히 소모적인 상황들을 피하는 관계보다는, 서로의 결함이 있지만 서로를 좀 더 품을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결혼13년차,
사람은....고쳐쓰는게 아니란거...
서로맞춰가며..맞춰주며 양보하며 .등등등
이론들에 나와있듯히..그렇게 해야지하면서도..
결혼과 사람관계란게 로봇이아닌지라
사람인지라.. 감정이..그렇지않는경우가많죠
아픔도 슬픔도 화남도
이제는..무뎌졌다생각하지만..아니더라구요..
사랑과 우정 의리로 남은인생이 쭉쭉 남았으니
감정소비는 안할려고 맞추며 살아가는거죠...
루시아님
전 먹방 전문가인데.. 연애과 결혼은 초보입니다 ㅋ
현안님
사랑꾼이신가요.. 저도 좀 더 많은 사랑을 했었다면, 조금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문득..
흠 사랑이 지금 사랑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ㅋㅋㅋ 이전 사랑까지 합친 이야기였습니다.
당연히 아프죠! 가지마요! 보상때문에 모였지만 보상을 뛰어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돈이 걸린 문제에 쿨한 사람은 별로 없죠. 그래도 돈보다 더 큰 걸 함께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인터넷에 이렇게 착한 공간이 또 있을까요. 전 여전히 한 명 한 명의 선한 노력이 결실이 될 수 있다고 바보처럼 믿어요.
같이 아파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잡시다. 내일은 좀비되면 안돼요. 월요일이니;:
현안님이 미혜님 때문에 아파하는 모습이 아팠고, 크고 작은 상처들을 지속적으로 받다보면 어느 누구든 하나 둘 떠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좀 착잡합니다.
저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트레스 덜 받고, 함께 웃었으면 좋겠어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남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깐.
이러다가 제가 먼저 사라져버릴수도 ::
내가 떠가가도 현안님 마음 아프시려나! 쓸때없이 이런 것도 궁금합니다
쎄트님 댓글에 대한 댓글을 여기에 남깁니다. 에너자이저라는 표현 싫지 않았어요. 실제로 그런 일주일을 보냈고요. 심지어 팔에 무리가 왔으니까요;;
아까 미혜님 관련 글을 쓰면서는 또 눈물이 나더라고요. 상처는 상처였던 모양이에요. 나아지겠죠. 제 능력 밖의 일이었는데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한 제 착오도 있는 것 같아요. 사람 속을 모르는데 아는 척 했으니까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죄책감은 느끼지 않으시길. 전 또 금방 나아질 거예요.
와 되게 전문적인 말씀과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결혼13년차,
사람은....고쳐쓰는게 아니란거...
서로맞춰가며..맞춰주며 양보하며 .등등등
이론들에 나와있듯히..그렇게 해야지하면서도..
결혼과 사람관계란게 로봇이아닌지라
사람인지라.. 감정이..그렇지않는경우가많죠
아픔도 슬픔도 화남도
이제는..무뎌졌다생각하지만..아니더라구요..
사랑과 우정 의리로 남은인생이 쭉쭉 남았으니
감정소비는 안할려고 맞추며 살아가는거죠...
루시아님
전 먹방 전문가인데.. 연애과 결혼은 초보입니다 ㅋ
현안님
사랑꾼이신가요.. 저도 좀 더 많은 사랑을 했었다면, 조금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문득..
흠 사랑이 지금 사랑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ㅋㅋㅋ 이전 사랑까지 합친 이야기였습니다.
머리.가슴 다 필요하죠
ㅋ 찜질방 같은 💕 하세욥~(앗 뜨거!!)
샤니맘님 야심한 시간에 방문 감사합니다ㅋ
사랑은.. 가슴으로 하는게 아니라 머리로 하는건지 ..
분명히 우리는 뜨거웠는데 말이죠. 지금도 뜨겁... 음... 그러합니다.
흠..난나야님!!! 너무 많이 싸워서 지쳤는데 헤어질맘이 1도 없다시니 정말 좋아하시나봅니다. 빅맥세트님의 현실조언이 현.실 조언이니만큼 새겨들으시면 될듯해요~^^ 저도 결혼 20년차 들어서는지라 동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