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고맙고도 고마운 비 온 뒤 봄날의 풍경 by 노현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3/13

어제 오늘처럼 비가 반갑고 고마웠던 적이 있을까요. 드디어 역대 최장, 9박 10일간의 기록적인 사투 끝에 울진 주불이 잡혔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의 비 예측량이 서울같지 않아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요. 고생하신 연인원 약4만명(하루 평균 투입인력 3600명)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후에 그래도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도서관에 다녀올 요량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집앞에, 길거리에 봄이 한껏 다가왔네요. 그 풍경을 선물로 드립니다. 도서관 가는 길 거리입니다. 자주보는 사철목류인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얘들도 꽃이 이리 이뻤나요. 집앞 튤립. 쑥쑥 자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란 튤립이 고맙게도 매년 핍니다. 역시 집앞 모란님. :) 이 아래 집앞 친구들도 이름을 모릅니다. 그래도 예쁘고도 예쁜 새싹이들. :) ** 재홍보 3탄. 돈이 없어도 기부가 가능합니다. 혹시 카카오같이가치 기부에 동참하실 수 있으실까요? 나의 행동이 기부로 바뀝니다. 울진 기...

노현 · 오늘도 한걸음

2022/03/14

답글: 고맙고도 고마운 비 온 뒤 봄날의 풍경

생활/사건사고+4

모처럼 내려준 비가 반갑게 느껴진 건 저뿐만이 아니었군요. 정말 가뭄 끝의 단비같은 고마운 비였습니다. 저도 졸이던 맘을 한결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복잡한 마음과 생각이 요즘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모두를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의 마음과 봄내음 담은 사진들에서 그나마 위로와 희망을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