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도 고마운 비 온 뒤 봄날의 풍경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3/13
어제 오늘처럼 비가 반갑고 고마웠던 적이 있을까요. 드디어 역대 최장, 9박 10일간의 기록적인 사투 끝에 울진 주불이 잡혔습니다. 산불이 난 지역의 비 예측량이 서울같지 않아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요. 고생하신 연인원 약4만명(하루 평균 투입인력 3600명)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후에 그래도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도서관에 다녀올 요량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집앞에, 길거리에 봄이 한껏 다가왔네요. 그 풍경을 선물로 드립니다.
도서관 가는 길 거리입니다. 자주보는 사철목류인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얘들도 꽃이 이리 이뻤나요.
집앞 튤립. 쑥쑥 자랍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란 튤립이 고맙게도 매년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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