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의 꽃

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6/21
내일은 저를 언니처럼 잘 챙겨주는 30년지기 친구의 남동생 기일입니다.
30대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동생입니다.
그때가 저하고 몇년 연락이 끊겼던 시기여서 다시 연락하고 지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중2와 대학 4년을 그 친구와 같이 보낸 탓에 친구 집에 놀러도 가기도 해서 익히 얼굴을 알고 있던 남동생이었습니다.
키도 크고 잘생긴데다 영민하기도 했던 남동생의 소식은 안타까운 탄식으로 맞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식구와 어린 자식을 남겨 두고 그렇게 떠났다 합니다.
작년 이맘때 그 남동생 납골당에 걸어둘 꽃을 부탁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지난달 친구랑 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얘기했습니다. 나한테 잘해주는게 참 고마운데 지금 내 형편으로는 그 고마움에 감사를 표하기가 어려우니 네 동생 보러 갈때마다 꽃을 만들어 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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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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