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링(chilling)의 시대

진지
진지 인증된 계정 · 음악평론가
2023/07/25
뉴진스 (NewJeans) 2nd EP 앨범 [겟 업 (Get Up)] @MelON
칠링(chilling)의 시대다. 힐링(healing)은 이제 옛 것이 됐다. ‘내가 네 편이 되어줄게’ 같이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힐링 뮤직이 과거 유행이었다면, 이젠 차갑게 열을 식혀줄 청량감 있는 음악이 대세다. 대표적인 예로 뉴진스 현상이 있다. 웜(warm)보다는 쿨(cool). 힐링보다는 칠링이다.

칠링은 이지리스닝(easy listening) 개념과 맞닿아 있다. 즉 듣기 편안한 음악이다. 이지리스닝의 대표적 장르가 ‘칠 아웃(chill out)’이라는 장르다. 잔잔한 비트에, 몸을 살랑 움직이기만 해도 충분한 그런 음악이다. 일례로 자미로콰이, 다프트펑크, 고릴라즈, 누자베스, 이모젠 힙, 우리나라에는 캐스커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적당한 비트의 휴식을 느끼게 해준다. 해당 뮤지션을 알고 나면 이들의 음악을 통으로 듣게 된다. 칠 아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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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세대 음악평론가 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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