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5/24
여운을 남기는 작가는 이윤을 남기는 장사같다.
여운을 남기는 작가는 이어달릴 기회를 주는 것 같아 참 좋아한다.
그런데,
그리고,
그래서로 마무리 짓는 원칙이 서 있다.

글쓰는게 힘들다 하지만 어떤글은 읽기조차 힘들어 차라리 글 쓰는게 쉽다 할것이다.

그런데 문장이 깔끔하다.
그리고 내 처지와 빗대어본다.
그렇게 쉽지않은 문제를 기어코 해결한 도입부분이 투명하다.

그래서 오늘날이,

‘난 예쁘지 않으니 성격과 옷으로 커버해야 해’라는 생각이 늘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의식적으로 몸에 밴 노력들은 어느새 나의 얼굴이 되어갔다. 

'잘생긴 놈은 얼굴값하고 못생긴 놈은 꼴값한다'는 우스개 말이 있다.

내, 외면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온화한 얼굴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내 희망사항도 
언젠가 검은 머리카락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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