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부우~

이중운
이중운 · 공연예술, 독일레퍼토리제작극장
2023/08/16
레퍼토리 제작극장에서 프리미어 공연의 커튼콜 시간은 새 제작공연에 대한 평가의 시간입니다. 특히 연출과 무대에 대한 관객의 평가인데요 둘로 나누자면 환호의 브라보(Bravo)와 비난의 부우(Buh)입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으로 구분하는 Buh의 종류는 

1.짧고 굵은 Buh!, 
2.길고 연속적인 Buh~Buh~...,
3.Bravo와 반반 섞여 있는 Buh 입니다.

3번은 주로 실험적이거나 도발적인 연출 또는 스캔들을 일으키는 연출인 경우이니 이런걸 즐기는 연출가들이 있고 나름 성공이라 볼 수 있어요. 

1번은 브라보는 안들리고 몇사람이 단발적으로 외치는 짧은 Buh!.  그냥저냥 그저그런 연출과 무대인거죠.

2번은 정말 형편없는 연출과 무대인 경우로 형식적이고 밋밋한 박수 속에서 들리는 야유와 비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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