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만 잘 써도 식물은 죽지 않는다

신시아
신시아 인증된 계정 · 식물 콘텐츠크리에이터
2024/03/25
신시아
   홈가드닝의 기초이자 식물을 죽이지 않고 예쁘게 키울 수 있는 화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드더의 소품을 이야기할 때는 다른 것보다 화분이야기가 가장 먼저 나올 수밖에 없지요. 물주기보다 훨씬 중요한 게 식물을 키우는 화분의 종류더라고요. 요즘은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인 플랜테리어라는 말도 흔하게 쓰이는 만큼 화분도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 다양함에 대해 알고 가시면 더 아름답고 쉽게 식물을 키우실 수 있을거예요. 
   

화분은 그저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그릇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런데 이 화분을 어떻게 고르느냐가 식물 초보자에게는 식물을 죽이지 않고 키울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여러분이 보통 주변에서 선물 받았던 화분은 반짝반짝한 유약이 발라져있는 도자기화분에 심어져있는 식물이 많으실 거예요. 그래서 화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혹은 큰 화분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주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보셨을 건데요. 이 유약도자기, 혹은 유약분, 도기분이라고 불리는 흔하게 쓰이는 화분은 오히려 식물 고수들이 쓰기에 좋은 화분입니다. 왜냐하면 식물의 뿌리가 담겨있는 흙이 매우 천천히 마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통풍이나 빛이 모자르게 되면 뿌리가 썩는 과습현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어요. 물은 오히려 자주 주지 않아도 괜찮겠지요. 그래서 식물 고수들은 식물 물시중을 조금이라도 덜 들기 위해서 그리고 분갈이 할 때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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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산문집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 출간, 신시아TV 유튜브, 정글시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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