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집밥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4/02/25
오늘 똑순이네 집밥 사진은 똑순이가
어제는 정월 대보름인데 나물 반찬을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반찬을 하지 않았다.
7일째 비가 오고 흐린 날씨라 몸도 가뿐하지 않았고, 기분도 우울해서 내심 음식 하기가 싫었는데 잘 됐다는 생각이 든 날이었다.

하지만 오늘까지 음식을 하기 싫다고 안 하면 안 되겠지 싶어서, 반찬 몇 가지 해서 집밥을 먹었다.

먼저 찹쌀, 조, 팥, 그리고 집에 있는 은행도 넣고 불린 찹쌀에 소금 간 조금하고 찜 솥에 쪄냈다.
냉동실에 있는 작은 새우도 식용유 조금 두르고 볶아주고, 자반은 작게 찢어 정수기 물을 넣어 남편 먹기 편하게 촉촉하게 무치고, 남편이 좋아하는 굴전도 부쳤다.
브로콜리는 데쳐서 된장에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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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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