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일할 때 스트레스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2/06/19
어제 일하면서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했다.

매니저 ㅈ가 모든걸 다 내 탓으로 돌렸다.
엊그제는 ㅈ가 일을 안 했는데 내가  
일하면서 돈 콜렉트하는 머신에 
돈이 50불짜리가 다 떨어졌는지
마감하기 전쯤부터 손님들이 20불로만 
나온다고 돈 바꿔달라고 해서 
돈이 틸에 있길래 바꿔줬다.

일단 돈 바꿔주고나서 매니저 ㅇ에게 
말 했는데 매니저 ㅇ이 머신을 안 건드리고 
그냥 필요하면 돈 달라고 말 하라는것임.
그래서 괜찮은줄 알고 지나갔는데
다음날이었던 어제 ㅇ이 ㅈ에게 
뭐라고 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빨리 말 하지 않았냐고 
ㅈ가 나한테 뭐라고 하는것임;
알았다, 더 빨리 말 하겠다, 
미안하다 하고 마무리 했는데

어제 일 하면서 또 
50불짜리가 다 떨어졌나봄.
그런데 내가 사람들 돈 콜렉트 할 때마다
옆에서 쳐다보고 있는것이 아니라서
내가 발견했을때쯤 ㅈ에게 말했는데 
왜 지금 말 하냐고 또 뭐라고 하는것임;

내가 발견한 즉시 말했는데 
왜 그것도 늦었다고 하는건지.
어제 돈을 크게 딴 손님들이 없었어서 
50불짜리를 콜렉트 한 사람이 없었는데
왜 그게 내 잘못이냐고 뭐라고 했는데 
50불짜리를 콜렉트한 사람이 없는데 
왜 50불이 떨어졌냐는것임.

그거야 내가 일 하기 전에 
다른 애가 일 할 때 돈 딴 사람이 
있었나보지 라고 말 하려는데 
"벌써 세번째야" 이러면서 나가더라고.
왜 두번째가 아니고 세번째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10군데도 넘는 다른 펍에서 일할때
이 문제는 모든 매니저들이 다 귀찮아했지만
한번도 내 탓이었던 적이 없었는데 이러니까
기분이 드러웠다.

사람들이 돈 콜렉트할때 
옆에서 쳐다보고 있는거 싫어하는데 
정말 그러기라도 하라는건가 참나.
매번 이런식으로 다 내가 잘못한것처럼 
말 하는 ㅈ가 존나 어이가 없다.

내가 항상 잘못한거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그걸 이용해서 더 저러는것 같음.
그리고 내가 못 따지게 자기만 말 하고 
휙 나가버리는것도 재수없어서 앞으로는 
신경도 안 쓸거고 못 나가게 
붙잡아서라도 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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