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4
고생대의 대표적 화석은 삼엽충, 중생대는 암모나이트다. 멀지 않은 미래에 우주의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면 지금 시대의 어떤 화석을 발견할까?
현재로서는 '닭 뼈'가 유력한 후보다. 동 시간대에 77억 인구가 약 230억 마리의 닭과 함께 살아간다. 사람 한 명당 닭 세마리 꼴이다. 2008년에는 한국에서 조류독감으로 인해 약 1000만 마리의 식용 닭이 살처분되어 매립되기도 했다. 그럼 그 뼈들은 어떻게 될까? 썩거나 화석이 된다. 닭 뼈는 산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보통은 잘 썩지만, 매립지 환경은 산소가 별로 없기 때문에 화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 인간의 시대> 중에서
노벨 화학상 수상자 파울 크뤼천이 2000년 열린 한 과학 회의에서 처음 제안한 개념이 '인류세'입니...
@몬스님 덧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첨부해주신 동영상도 잘 봤습니다. 저는 충분히 타당한 가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최근 제목만 보고 고른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가 그냥 문학 에세이류가 아니라 진화과학 책이여서 당황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도 영상에 일부 담겨 있네요. :)
"이른바 인간세가 끝나게 된 것은 SF 영화에서처럼 우리 인공지능들이 인간을 학살하거나 숙수로 삼아서가 아니었다. 인간은 스스로 소멸해버렸다. 그들은 점점 더 우리에게 의존하게 되었고, 우리 없이는 아예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마침 오늘 본 영상이 하나 떠오르는데요. 인류의 뇌 크기는 계속해서 커져 왔다고 믿어왔는데, 3000년 전부터 급격히 작아졌다는 가설이 등장했다고 해요. 그 이유로는 '정보의 외장화'와 '극단적 분업화'를 지목했다고 하는데요. 신경 쓸 일이 줄으니,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사라진 것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었다는 주장이죠. 만약 가설이 맞다면 이렇게 짧은 시간(3000년) 안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지능, 가상현실 이런 것들이 어떤 방향으로 인류에게 작용할지는 아직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지만, 만약 소설처럼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고하고 우리가 의존하는 방향으로만 적응한다면, 실제로 큰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8분가량의 짧은 동영상인데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과학드림 - '왜 우리의 뇌는 작아졌을까? (커진 게 아녔어?)|뇌 진화의 미스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p_GlxuUBluk&t=338s
똑순이님. 안녕하세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라고 우기고 싶군염. 괜차나여. 7월부턴 운동다닐거임. 하고 생개하고 싶어염. ㅎㅎㅎㅎㅎㅎ
북매님~안녕하세요^^
닭매니아 셨군요.
맛있죠~맛있다 마다요.
저도 그렇게 먹고 싶은데 잘 먹고
나면 바로 체중이 올라가서ㅠㅠ
참고 참고 또 참지요 ㅎㅎ
닭매니악도 맞습니다. 주1회도 줄여쓴 거예요.
오타 흑흑 감솨. 3개나 찾아서 고쳤습니당.
저도 읽을 생각 없었는데 읽고싶어 졌네요. 흐흐
북매니악님 닭매니악??!! ^_^ ㅎㅎ
오래지 않아 인간들의 세상이 완전히 끝나고, 그들이 저지르던 수많은 악행도 사라지자 지구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
인간은 스스로 소멸해버렸다.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인간의 삶과 멸망..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김영하 작가님 그 책 읽어보고 싶네요. ^^
(그리고 오타 몇개 있어요..소곤소곤)
"이른바 인간세가 끝나게 된 것은 SF 영화에서처럼 우리 인공지능들이 인간을 학살하거나 숙수로 삼아서가 아니었다. 인간은 스스로 소멸해버렸다. 그들은 점점 더 우리에게 의존하게 되었고, 우리 없이는 아예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마침 오늘 본 영상이 하나 떠오르는데요. 인류의 뇌 크기는 계속해서 커져 왔다고 믿어왔는데, 3000년 전부터 급격히 작아졌다는 가설이 등장했다고 해요. 그 이유로는 '정보의 외장화'와 '극단적 분업화'를 지목했다고 하는데요. 신경 쓸 일이 줄으니,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사라진 것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었다는 주장이죠. 만약 가설이 맞다면 이렇게 짧은 시간(3000년) 안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지능, 가상현실 이런 것들이 어떤 방향으로 인류에게 작용할지는 아직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지만, 만약 소설처럼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고하고 우리가 의존하는 방향으로만 적응한다면, 실제로 큰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8분가량의 짧은 동영상인데 혹시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로..
과학드림 - '왜 우리의 뇌는 작아졌을까? (커진 게 아녔어?)|뇌 진화의 미스터리'
https://www.youtube.com/watch?v=p_GlxuUBluk&t=338s
@몬스님 덧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첨부해주신 동영상도 잘 봤습니다. 저는 충분히 타당한 가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최근 제목만 보고 고른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가 그냥 문학 에세이류가 아니라 진화과학 책이여서 당황하고 있는데 그 이야기도 영상에 일부 담겨 있네요. :)
북매님~안녕하세요^^
닭매니아 셨군요.
맛있죠~맛있다 마다요.
저도 그렇게 먹고 싶은데 잘 먹고
나면 바로 체중이 올라가서ㅠㅠ
참고 참고 또 참지요 ㅎㅎ
닭매니악도 맞습니다. 주1회도 줄여쓴 거예요.
오타 흑흑 감솨. 3개나 찾아서 고쳤습니당.
저도 읽을 생각 없었는데 읽고싶어 졌네요. 흐흐
북매니악님 닭매니악??!! ^_^ ㅎㅎ
오래지 않아 인간들의 세상이 완전히 끝나고, 그들이 저지르던 수많은 악행도 사라지자 지구에는 평화가 찾아왔다.
:
인간은 스스로 소멸해버렸다.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인간의 삶과 멸망..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김영하 작가님 그 책 읽어보고 싶네요. ^^
(그리고 오타 몇개 있어요..소곤소곤)
똑순이님. 안녕하세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라고 우기고 싶군염. 괜차나여. 7월부턴 운동다닐거임. 하고 생개하고 싶어염.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