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08/18
지금은 고 2학년인 둘째가 중학교때 짝꿍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모솔인 자기한테 연애 상담을 한다고 좀 우습지 않느냐고 물은 적 있습니다. 
왜 모솔이라고 생각하냐니까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없어서 모솔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인생 십여년 살고서 세상 다 살은 독거노인처럼 얘기하는 중학생 아이가 귀엽다 싶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각자의 삶엔 모퉁이들이 있어서 그 모퉁이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는 살면서 지나가봐야 안다고, 중요한건 만나져야 할  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는게 먼저다 라고 했습니다. 
정말 내 사람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식견을 기르는 준비를 하는게 우선이라고 몇마디 해 준 이후 지금까지 
모솔이라는 단어는 입밖에 꺼내지 않고 있네요. 속내는 알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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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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