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맑은 날 · 찰랑찰랑 공감하는 글쓰기
2021/10/16
안녕하지 못하신데 안녕하시냐고 묻기도 참 그렇네요. 
'얼룩소'가 어떤 사이트인지 그냥 눈팅만 해야지 하고 들어왔다가 
이렇게 글까지 남기게 되네요. 이 주제를 보고 답글을 안 남길 수가 없었어요.
사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요.
명절 연휴를 끝내고 돌아온 직장에서 오늘까지만 나오면 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릴 들었죠.
처음엔 제 귀를 의심했어요. 그리고 현실이란 걸 받아들이자 '내가 뭘 잘못했지?' 
제 못난 구석부터 찾아 보며 자책하게 되더군요. 
저는 회사와 싸우는 길을 선택했어요. 
그래서 복직 비슷한 것도 했지만 결국 또 다른 방법으로 저를 짤라 내고야 말더군요.
감히 회사에 덤빈 모난 돌, 못된 사람으로 '낙인'까지 찍어서 말이죠.
개인이 회사와 싸우는 건 정말 계란으로 바위치기였구나를 뼈 져리게 실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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