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소중함 그리고 헤어짐의 눈물

윤석흥
윤석흥 · 순간을 소중하게~
2022/07/08
오늘은(어제)노인봉사 3일차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봉사
자들 그분들을 모시고 조촐하지만 
정성이담긴 음식으로 회식을 하는
날입니다.
파전을 부치고 삼겹살을 굽고 
김치찌개를 끓이고 밥을합니다.
모두가 한몸이되어 비록 땀으로 
범벅이 되었지만 얼굴의 웃음기
는 모든것을 말해줍니다.
비록 3일이지만 각자가 흘린땀의
의미를 알고있습니다.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애환을 
함께하였기에 말입니다.
모두가 평상에 둘러앉아 막걸리
와 소주,맥주로 그동안의 흘린땀
의 소중함을 목에 삼킵니다.
어르신들은 말이없이 드시기만 
하십니다.
오늘의 헤어짐이 또 언제 만남으로
다시할지 기약이없음에 눈시울을 
붉히며 묵묵히 드십니다.
할머니,할아버지 우리가 아주 가는
것이 아니라 또 찾아뵈니까 걱정
마시고 말씀도 나누시고 좀 웃으
세요.
왁자지껄 시간이 언제지났는지
벌써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
정리를마치고 드디어 이별의 순간
이 찾아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서로안고 우느라 때
아닌 울음바다를 이룹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하염없이 나는지
우리모두는 알고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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