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일상공감] 활자 중독자의 하루 by 김상우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4/24

네... 아이디(?이름?)에서 이미 느껴지시겠지만 저는 심한 활자 중독자예요. 읽을 게 없으면 몹시 안절부절해요. 어릴 적부터 그랬던 듯 해요. 엄마따라 옆집을 가도 그 집 책이라도 읽어야했고, 자주 가는 집이라 더이상 읽을 게 없으면 봤던 다 낡은 만화책을 10번이라도 다시 봤어요. 이미 꽤 심각함을 눈치채서 였는지 엄마는 초등 고학년 이후로는 책을 잘 사주지 않으셨어요. 어릴 적에도 그랬을지도 몰라요. 제 기억이 선명치 않아서일 뿐. 엄마를 포함 누군가가 사주신 진짜 내 책(대학 이전까지)은 다 합쳐 10권도 안 되네요. 한권 한권이 다 기억이 나요. 딱 한 권은 제목까지 잊어 버렸지만(도저히 못 찾겠더라구요) 말이지요. <천국의 계단>이나 <성채>(이 두 권은 독실한 천주교 신자였던 사촌 오빠가 사 줬어요) <다락방에 핀 꽃>(당췌 그 당시의 방학 필독서는 왜 이모냥이었을까요. 분명 중등 방학 숙제 때문에 샀었어요), <스칼렛&g...

김상우 · 52살 농사짓는 남성

2022/04/24

답글: [일상공감] 활자 중독자의 하루

생활/사건사고

저는 50세 지나니까 컴퓨터오래 보면 눈도 침침하고 그 다음날 눈이 피곤하고 에구 에구 나이가뭔지
책은 한가할때는 한달에 3~4권 도서관에 빌려 봅니다.
활자 중독자 요새 젊은분들은 스마트폰, 컴퓨터 게임 등 장시간하면 몸이 망가지는 중독보다 참
좋습니다. 책은 어느 순간 피가 살이 되는 날이 오겠지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