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가족
흔한가족 · 흔한 가족
2021/11/06
전 계절의 공기냄새가 다르게 느껴져요. 다른분들도 느끼실 거라 생각해요. 전 가을밤의 냄새를 좋아한답니다. 그 냄새를 맡으며 걸을때면 뭔가 외로운듯 쓸쓸한듯 설레는듯 복잡미묘한 감성에 휩싸인답니다. 그렇게 가을밤의 냄새를 맡으며… 낙엽을 밟으며… 혼자 있는 느낌을 만끽하곤 합니다. 한번씩 어릴적 처음 느꼈던 그 고독하고 쓸쓸함을 느끼며 제 자신을 느끼기도 합니다. 외롭다는 감정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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