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9/16


오해!

우리 삶에서 항상 있었고 또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서로 보는 관점도 생각도 다른 데다가 원하는 것만 보려는 우리 인간의 특성상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오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오해를 아주 없앨 수도 없고
아무리 주의 깊게 잘 관찰하고 또 열심히 대화를 통하여 소통하지만
우린 언제 어디서 어떤 계기로 또 오해하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오해가 두려워서 아예 대인 관계를 회피하려는 사람도 있고
오해로 인해서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으며
오해로 삶을 아예 포기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오해? 어쩔 수 없지 뭐... 언젠가는 나의 진심을 알 수 있겠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려는 노력도 하게 된다.
세상을 조금 살다 보니까 이젠 사소한 오해 정도는 그냥 넘겨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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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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