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에서 동네 꼬마들은 어릴적 장난으로 만든, 세계를 멸망시키는 악당 이야기가 미래에 현실이 되면서, 

인류를구하기 위해 거대한 악과 맞서게 됩니다.

 

 그러나 그 평범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이 먼저 구원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들의 마음이었어요.

 

모든 일의 시작은 자기 자신부터니까요.

 

 

 

 

 

전 언젠가 한번 너무 힘겨웠던 시기에 삶을 그만 내려놓으려고 한 적이 있었어요.

 

단단히 마음먹은건 아니었는데,

 

몇 년간의 실패에 우울증이 심했는지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울면서 바깥 창틀에 올라

 

가 마지막으로 창문을 붙들고 있었어요.

 

삶에 대한 공포와 절망에 못이긴 저는 제가 죽기를 바랬고 내 안에 또 다른 나는 살고싶어했어요.

 

아마 제 생에 그렇게 내 안의 밑바닥에 있는 두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