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큐레잇] 10월을 열면서 한 달 결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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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 큐레이션 인증된 계정 · 지금 읽어야 할 콘텐츠를 골라드립니다
2022/09/30
출처: alookso
눈부신 가을 하늘에 넋을 잃었던 걸까요, 어느새 한달이 훌쩍 또 지났습니다. 월간 큐레잇은 지난 한달 많은 관심을 받았던 콘텐츠와 큐레잇 담당 alookso 에디터 3인의 ‘에디터 추천’을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9월 인기 콘텐츠

5위. Z세대의 검색 엔진, 틱톡, 뉴욕타임스
출처: 뉴욕타임스
미국 Z세대는 정보 검색을 틱톡에서 합니다.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마저 주목하는 상황인데요, 1분 이내의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점점 더 많은 청년들이 틱톡의 효과적인 알고리즘(사용자 반응을 기반으로 맞춤 영상을 제공한다)을 이용해 취향에 맞는 정보를 찾고 있다.”

4위. 도덕적 우월감이 관종을 만든다, 뉴필로소퍼
출처: <뉴필로소퍼> 12호, 일러스트: 아이다 노보아&카를로스 이건
온라인 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논쟁을 벌인 적이 있나요? 사실 싸움은 대부분 ‘말’에서 생기죠. 도덕적 일침을 가해 상대방을 망신 주는 이른바 ‘관종’ 심리를 분석했습니다.

“누군가를 인종차별주의자라거나 성차별주의자라고 지적할 때마다 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그리고 내가 받은 별점, 하트, 추천 수를 세며 관심을 다시금 확인한다.”

3위. 윤석열 대통령에게 듣는 “윤석열표 외교”, 뉴욕타임스
출처: 뉴욕타임스/조우혜
뉴욕타임스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친미 노선 강화를 내세운 윤 대통령의 외교를 분석했는데요. 관건은 중국과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느냐겠죠.

“올해 61세인 윤 대통령이 외교적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2위. 선진국 출산율 추이가 보여주는 것, 이코노미스트
출처: Unsplash
21세기들어 일부 선진국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날수록 출산율이 높아졌습니다. 통념을 뒤엎는 흐름,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이유를 쫓다보면 국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선진국의 출산율을 살펴보면,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에서 출산율도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인구 통계학자들은 당황했다. 무엇이 달라진 것일까?”

1위. 오늘회 사태는 '물류'의 실패일까, 커넥터스
출처: 오늘회
전직원 권고사직, 대금미지급, 서비스 중단…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회’가 생존 기로에 놓였습니다. 잘나가던 한 스타트업의 위기일까요, 아니면 유통 플랫폼 업계의 현실일까요?

“이런 상황이 비단 ‘오늘회’만의 이슈일까? 저는 막대한 투자 자본을 기반으로 성장을 추구하고 기업 가치를 올렸던 ‘캐시 드라이브(Cash Drive)’ 모델 전체의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에디터 추천

[추천 1] 외계인 ‘왹냐’가 사랑받는 이유
출처: 왹냐의 트위터(https://twitter.com/oeknya)
‘왹냐’라는 트위터 계정이 있습니다. 1만에 가까운 ‘리트윗’과 ‘좋아요’를 기록한 인기 캐릭터입니다. 프로필 사진부터가 남다른데, ‘외계인’이죠. 주된 트윗도 지구인 관찰 일기로, “지구인은 다정하다. 세상도 당신에게 그러하길 바란다” 같은 따스하고 재치넘치는 글이 가득합니다. ‘왹냐’ 를 만든 사람은 누굴까? 사람들은 콘텐츠 제작자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올망’을 ‘윅냐’의 본캐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추천 2] 슬기로운 시사 생활
출처: Unsplash
뉴스, 꾸준히 보고 계신가요? 관심 분야만 쫓다보면 가끔은 ‘뭔가 놓치고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는데요. 이를 가리켜 FOMO(Fear of Missing Out)라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뉴스를 일부러 보지 않으려는 현상도 있습니다. 뉴스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존재하는 오늘날, 뉴스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오늘을 읽어주는 뉴스레터 ‘어거스트’가 뉴스의 효용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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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여전히 시위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인종차별 철폐 시위,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2020년 6월 6일. 출처: <뉴필로소퍼> 13호, 사진: 레온하르트 렌츠
인류사의 중요한 변곡점, 특히 인간의 보편 권리와 자유가 확대되는 순간마다 시민은 거리에 있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시위의 역사는 사실 성공보다는 실패의 기록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거리로 나서는 걸까요? 승률을 계산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승산없는 싸움인 걸 뻔히 알면서도 말입니다. 이에 대한 뉴필로소퍼의 분석은 시위대의 심리를 넘어 삶의 가치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짚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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