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며느리 최고네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2/04
며칠 전 여섯살 손자가 짝 다른 양말을 신고 왔다.
"기준이 양말 짝 다르네?"

손자대신 며느리가 대답한다.
"기준이가 혼자 찾아 신었어요" 했다

오늘은
기준이 동생 18개월 된 민준이가  짝 다른 양말을 신고 왔다.
그 엄마 대답은 간단하다.
"한쪽씩 잃어버려 아까워서 그냥 신겼어요" 했다.

"작아지면 나줘
우리 식탁 의자에 양말로 신겨야겠다" 했다.

요즘같은 세상에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은 짝 다른 양말이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다.
우리 며느리 최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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