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고추부각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11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했던가요.
형님댁에 무 몇 개 뽑아다 드리고 받아 온 건 풋고추 한 광주리, 말린 대추 한 되박, 약과  등 입니다.
부정적 의미가 아닌 긍정적인 되와 말의 관계인 것이지요.
풋고추는 형님도 지인의 고추밭에서 따온 것이랍니다.
풋고추를 주시면서 고추부각을 만들어 두고 두고 먹으라고 만드는 법도 자세히 전수해 주셨습니다.
풋고추는 밀가루나 찹쌀가루  입혀 살짝 찌고 말려서 튀겨 먹으랍니다.  그럼 고추부각이 된다고 하네요.

드뎌 오늘 큰 맘 먹고 난생 처음 고추부각 만들기에 도전을 했습니다.
일단 고추를 깨끗이 씻었습니다.
그리고 가위로 고추를 세로로 잘라 씨를 털어 냈습니다.
그 다음, 밀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찜기에 6~7분 정도 쪘습니다.  찐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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