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와 책을 여러 번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재미있게 시청했던 드라마도 다시 보는 것은 내키지가 않더라고요.
그런 제가 유일하게 여러 번 봤던 영화가 모두가 다 아는 영화 <러브 액추얼리>, <노트북>, <어바웃 타임>입니다. 로맨스를 좋아하나 봅니다.ㅎ 뻔하고 식상하다 여길 수 있지만 제 인생 영화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우리에게 소소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사랑의 의미를 전하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들입니다.
<어바웃 타임>을 보면서 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나는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가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누구든 그런 과거가 하나쯤 있겠지요? 하지만 이미 지나버린 그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없으니 받아들이고 현재를 잘 살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처럼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도 즐겁고 소중하게, 가치있게 보내고 싶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