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패밀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2/03
영화 부당거래의 대사인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알아요”라는 말은 특히나 현대사회에서 적합하다고 느낍니다.
작은 것일수록 받는 사람의 기억과 마음에서 더 빨리, 쉽게 잊혀져버리고 고마움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나마 가격이 좀 나간다거나 상대방에게 꼭 필요했던 것이라면 기억에 남는 편이긴하죠.
하지만 호의가 물질적인게 아니라 무형의 호의라면 고마움으로 시작해서 당연함과 습관으로 변질되어버립니다.
말씀하신 것 중에 저같은 경우 카풀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제 차를 타고가는 사람이라면 약속시간에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고있는 당연한 일인데 마치 기사를 불러놓은 것처럼 기다리게 만들고, 퇴근 시에도 자기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까지합니다. 어차피 목적지가 같기때문에 이러한 호의는 그저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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