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25
길고 긴 시간, 그 시간을 버티고 버텨오신 똑순이님. 똑순이님의 글을 읽을 때면, 때로는 한없이 눈물이 나다가도, 그저 조용히 깔린 빛을 바라보게 됩니다. 버티고 버티며 흘린 눈물들이 반짝거리며 그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일까요.

과거의 상처만으로도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가 현재 진행형이라면, 때로는 숨을 쉬기 힘들 것 같아요. 차곡차곡 쌓인 아픔들에, 또 어떤 아픔이 기다리고 있을지. 겁이 나기 때문은 아닐까, 더 버티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두려움들이 함께 찾아오니까요.

때론 저는 친구에게 이런 말을 했었어요.

"그 시간도 버텨냈는데, 이정도는 버티겠지."

친구는 저를 보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냐고 묻죠. 그러면, 그렇게 생각하려 노력하는 것이라 답합니다. 때로는, 이어지는 아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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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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