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플레이리스트의 가치 by 한편

롬드 · 스치는 옷깃에 한 줄기 행복을

2022/04/02

그날의 기분에 따라 내 맘에 걸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듣는 것 또한 말 그대로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소확행'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평소 무수히 많은 장르 중에서도 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 같이 사는 가족들 중에선 때에 따라 상관없이 재즈를 곁들이는 나를 보면 같이 있을 때 덩달아 나른해지곤 한다는 말을 많이 던진다. 그렇지만 나의 경우엔 재즈를 듣고 있으면 맘 깊은 곳에서부터 몽실하게 올라오는 특유의 느낌을 사랑한다. 출근 전 아침에도, 주말 오후 책 한 권에 무심코 틀어 두는 색소폰 선율 하나에도, 해질녘 노을을 바라보는 순간에도,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에 드는 순간에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와 함께하곤 한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즐겨듣는 플레이리스트가 있을지, 주로 어떤 느낌에 사로잡히길 좋아하는지 궁금해지는 아침이다. 덧붙여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 하나 던져 두기. https://youtu.be/iagF3kYLoE8 오늘도 모두...

한편 · 글로 생각의 바다를 넓히고 싶은

2022/04/02

답글: 플레이리스트의 가치

생활/사건사고+1

링크로 걸어주신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며 답글을 써봅니다ㅎㅎ 저 또한 한창 멜론이나 지니, 벅스 등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사용을 넘어 이제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훨씬 더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음악 플랫폼에도 DJ와 플레이리스트 메뉴가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UI와 UX가 직관적이지 않아 손이 가질 않고 사용감이 불편하더라구요. 오히려 유튜브 프리미엄을 끊고 많은 플리 유튜버들 음악을 들으니 제 취향의 음악을 더 구체적이고 쉽게 알 수 있어 좋다고 느꼈습니다.

얼룩소에 글을 쓰거나 작업을 할 때 저도 플레이리스트를 항상 틀어 놓습니다. 재즈를 좋아하신다는 말에 반가워서 답글을 달게 되었네요. 저도 재즈를 정말 좋아합니다:D 재즈에도 여러 장르가 있겠지만 특정 재즈 음악가의 작품을 좋아한다기보다 재즈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