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04/02
맞습니다. 어느날, 한순간에 장애인이, 장애인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날 그 순간 이전엔 저도 부끄럽고 죄송하지만 다르게 보았었습니다. 경험치가 중요하다 했던가요?
겪어보아야 안다고, 겪어보아야 사고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운동하시다 뜻하지 않은 낙상으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되셨던 친정아버지( 손재주 좋고 등산 좋아하시던 아버지는 그렇게 20여년을 꼼짝못하는 장애인으로 계시다가 몇년전 그 무거운 육신을 벗어던지셨네요..),
10여년전 어느날 뇌출혈로 뇌병변 1급이 되어서 우측편마비에 의사소통 불가한 장애인이 되어버린 남편까지..
  장애인 가족으로 살게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었죠...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직 공감은 부족한가 봅니다. 장애인이 되어야, 장애인 가족이 되어야만 느끼는 불편함과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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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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