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J의 잡담
2022/03/17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정신과적 질환이 있으면 빨리 가서 치료를 받는 게 본인이나 주변에 모두 많은 도움이 되죠. 

가까운 분 중에 공황장애 환자가 있는데, 공황장애인 줄 몰랐을 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이 분이 이런 분이 아닌데 왜 이러시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죠. 지금 숨 넘어가니까 빨리 택시타고 오라고 하셔서 하던 일 다 내팽개치고 갔는데, 가서 좀 지나면 괜찮아지시는 일이  많았어요. 인내심은 바닥을 쳐서 뭐가 마음대로 안되면 상대가 누군든 상관없이 화를 내셔서 옆에서 너무 힘들었어요. 

병원에서 별의 별 검사를 다 해도 아픈 원인이 안나오다가 정신과에서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을 때, 처음엔 믿지 않으시더라고요. 본인은 분명 신체적인 문제를 겪었는데 정신적 문제로 치부한다고요. 그렇지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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