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착함!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6/27
 
나는 내가 가만히 나를 살펴보면 뭔가 어설프게 갖추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좋은 일을 할 정도 아주 착한 것도 그렇다고 아주 못된 것도 아니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다면 그냥 포기하면 하면 될 텐데… 
후회도 하고 원망도 하고 혼자 지지리 궁상을 떤다. 
그렇다고 그만 둘 정도는 아니다. 
어떤 상황을 그냥 무시할 정도는 아니고 신경은 쓰이면서 
하면서도 찝찝하게 하는 그런 피곤한 스타일이다. 
그래서 난 한결같은 사람이 참 신기하다. 
난 마음이 들락날락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루에도 수십 번의 마음의 동요가 있는데 
언제나 잔잔한 호수 같은 사람 말이다. 
혼자 원맨쇼하는 나를 보고 그냥 웃기만 했다. 
가끔 나를 보며 아주 착하던지 아주 못돼 처먹었으면 세상 살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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