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길, 우리 조상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2024/05/12
산을 오르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불과 몇 백 미터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산은 몇 번에 걸쳐 쉬어 갈 만큼 등반이란 것이 쉽지만은 않다. 특히, 작은 길이나마 없는 산을 오르게 된다면 더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등반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리고 굳이 산이 아니더라도 길이 없는 목적지를 가는 것 역시 어지간히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힘든 여정을 떠올려 보면,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이 땅을 넘나들었고, 그 험난한 산을 오르고 내렸는지, 그 용기와 끈기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역사를 들여다보는 일은 때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어쩌면 그리 복잡한 일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의 어려움이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